국립중앙박물관, 북한문화재 특별전 개막

태조 왕건 동상을 비롯한 북한의 국보급 문화재 90여 점이 선보이는 ’북녘의 문화유산-평양에서 온 국보들’ 특별전이 12일 오후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개막됐다.

이번 특별전은 지금까지 남한에서 소규모로 선보인 다른 북한문화재 특별전과 달리 전시품의 수량이 90점이나 되는 대규모 전시인데다, 유물 하나하나가 남한의 국보급에 해당한다는 점이 각계의 주목을 받아왔다.

특별전에는 태조 왕건상을 비롯한 북한의 국보 50점과 고려 금속활자 등 준국보 11점 등 다양한 국보급 북한문화재들이 전시된다.

개막식은 이날 오후 5시 김명곤 문화관광부 장관, 유홍준 문화재청장, 문화방송 최문순 사장, 탤런트 최수종 씨 등 정부ㆍ문화계 각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평양 조선역사박물관에서 대여한 이번 특별전의 출품작은 원산과 금강산을 거쳐 지난 5월 4일 서울에 도착, 최근까지 전시를 위한 유물 안치 작업이 진행돼 왔다.

이 특별전은 13일부터 8월16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개최된 이후 장소를 옮겨 국립대구박물관에서 8월28일부터 10월26일까지 계속된다. ☎02-2077-9000./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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