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입국 탈북자 올들어 59% 증가

올해 들어 국내에 들어온 탈북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통일부에 따르면 올해 들어 7월 말까지 국내에 입국한 탈북자는 총 1천54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59%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1990년대 초반만 해도 매년 10여명 안팎에 불과했던 국내 입국 탈북자 숫자는 1999년 100명을 넘어선 데 이어 2002년에는 1천명을 돌파했고 2004년에는 동남아의 한 국가에서 한번에 486명이 입국하면서 사상 최대인 1천894명을 기록하는 등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작년에는 1천383명이 입국해 6년 연속 지속된 증가세가 꺾였지만 올해는 지금의 추세가 이어진다면 사상 최대였던 2004년 수준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통일부는 지금까지 입국한 탈북자를 총 8천741명으로 파악하고 있다.

통일부 당국자는 “탈북자는 2002년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올해도 갑자기 급증했다고 판단하기는 어려운 수준”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해외에 체류하고 있는 탈북자가 한국행을 희망하는 경우 인도주의와 동포애 차원에서 전원 수용한다는 원칙을 세워두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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