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없는 기자회 “북한은 인터넷 적대국”

국제 언론감시단체인 ‘국경없는 기자회'(RSF)가 북한을 ‘인터넷 적대국’으로 지목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13일 보도했다.


국경없는 기자회는 매년 인터넷을 국가의 통제 아래에 두는 국가를 지정해 ‘인터넷 적대국’으로 분류해 발표하고 있다. 북한은 일반 주민들에게 인터넷 사용을 허용하지 않고 있다. 부분적인 통제가 아닌 원천 금지 정책을 고수하고 있다.  


국경없는 기자회는 “지난해 말 김정일의 사망 소식이 이틀간 비밀로 지켜지다가 조선중앙TV의 특별방송으로 발표된 것은 언론과 정보에 대한 북한 정권의 철저한 통제를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또 북한이 당국의 입장을 일방적으로 전파하기 위해 인터넷을 이용하고 있고, 웹사이트를 파괴하고 간첩행위를 하기 위한 해커군단으로 무장돼 있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국내에도 몇 차례 디도스 공격을 감행한 바 있다.


이 단체는 인터넷 자유를 통제하는 인터넷 적대국으로 북한, 중국, 미얀마, 이란, 쿠바, 베트남 등 총 12개 국가를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