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인권위, 北인권 공식입장 곧 발표한다

▲ 안경환 국가인권위 위원장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안경환)가 연내에 북한인권에 대한 입장을 표명할 것을 목표로 북한인권 관련 자료 준비와 전원위원회 워크샵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 인권위 상임위원은 데일리NK와의 통화에서 “13일 전원위원회 회의에서 안경환 위원장이 연내에 북한인권에 대한 입장을 표명하기 위해 자료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면서 “인권위 북한인권 특위가 준비한 자료가 전원위에서 심의가 통과되면 북한인권에 대한 입장이 정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인권위는 북한인권 문제에 대한 입장 표명을 하겠다고 공언해왔으나 특별한 입장을 밝히지 않아 북한인권 NGO들과 정치권으로부터 비판을 받아 왔다.

특히 올 초 북한인권문제에 대한 입장을 결정해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전원위 위원들 간의 의견차이로 끝내 발표하지 못했다.

A 위원은 “다음달 중순에 개최될 전원위원회 워크샵에서 특위가 제출한 북한인권 관련 자료가 토론될 것”이라면서 “워크샵에서 인권위가 북한인권에 대해 어느 수준에서 입장을 표명할지에 대해서도 논의될 것”이라고 밝혔다.

인권위 관계자도 “현재 북한인권 특위가 북한인권 관련 자료를 만들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면서 “이는 안경환 위원장이 연내에 북한인권에 대한 공식입장을 표명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다만 조영국 정책총괄팀 사무관은 “안경환 위원장이 북한인권에 대해 적극적인 자세를 취하겠다고 해서 인권위가 연내 공식입장이 발표되는 것은 아니다”면서 “전원위원회에서 결정이 되어야만 입장을 표명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에 지금은 그 과정이라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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