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절반 “남북경협 활성화되면 北에서 취업할 수도”

구직자 2명 중 1명은 남북경제협력으로 국내 기업의 북한 진출이 활발해지면 북한에서 근무할 생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이 구직자 866명을 대상으로 ‘남북경제협력으로 더 많은 기업이 북한의 경제특구에 진출한다면 북한으로 취업 할 의향이 있으십니까’라고 설문한 결과, 51.5%가 ‘있다’고 답했다고 16일 밝혔다.

성별로는 여성(37.4%)보다 남성(57.9%)이 북한에서 취업 의향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직자들은 북에서 취업하고 싶은 이유에 대해 ‘특별한 경험이 될 것 같아서'(49.1%)라고 가장 많이 답했으며, ‘보람이 있을 것 같아서'(13.9%), ‘경력관리에 도움이 될 것 같아서'(13.2%), ‘고용이 안정적일 것 같아서'(6.5%)라고 밝히기도 했다.

반면 취업 의향이 없는 이유로는 ‘생활이 불편할 것 같아서'(32.4%)가 가장 많이 꼽혔고, 이어 ‘가족과 떨어져야 하므로'(14.8%), ‘신변이 위험할 것 같아서'(13.8%), ‘업무에 제약이 많을 것 같아서'(13.6%) 등의 답변도 있었다.

한편 통일로 발생하는 경제적 희생을 감수할 의사를 묻는 질문에 구직자의 58.4%가 ‘있다’고 답한 가운데, 남성(65.3)이 여성(43.3%)보다 응답률이 다소 높았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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