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와 구글, 유투브 등 세계적인 인터넷 기업, 그리고 민간단체들이 인터넷 방송과 동영상을 이용해 미얀마와 쿠바는 물론 북한 주민의 인권개선과 북한의 민주화를 위해 협력키로 합의했다고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RFA)이 9일 전했다.
지난 3~5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청년운동연합회의 참석자들은 미얀마와 쿠바 등 다른 독재국가와 함께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북한의 인권과 비민주적인 실상에 관해 의견을 나누고 인터넷을 이용해 이를 널리 알리는 방법과 사회운동으로 확산시키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 회의는 미 국무부가 주관하고 구글, 유투브, MTV, 컬럼비아대 법대와 전 세계 15개국에서 17개 비정부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북한과 관련해선 탈북자 구호단체인 ‘크로싱 보더’의 마이크 김 대표가 국무부의 초청을 받았다.
마이크 김 대표는 이번 회의가 “북한의 인권 상황을 알리는 데 인터넷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확인하는 자리였다”고 말했다고 RFA는 전했다.
미 국무부의 제러드 코헨 정책기획관은 “국무부가 북한의 인권문제를 우선순위로 생각하고 있다”며 “북한 주민의 인권을 개선하기 위해 인터넷을 이용하는 것이 매우 필요하다는 점을 확신하고, 얼마든지 이런 방법들을 적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고 김 대표는 설명했다.
또 회의에 참석한 인터넷 매체와 단체 대표들은 그동안 북한에 대해선 “많은 관심을 갖지 못했다”면서 “북한의 인권과 민주화를 촉구하는 자료와 동영상, 방송 등을 통해 이를 널리 알리는 데 협력”하기로 약속했다고 김 대표는 덧붙였다.
RFA는 뉴욕 청년운동연합회의에 대해 “민주주의와 국민의 인권을 위협하는 전 세계 독재국가에서 인터넷이나 동영상, 인터넷 방송으로 민주화와 인권 향상을 위해 활동하는 청년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라고 설명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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