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통신 “美·北 6자회담-BDA협의 동시진행 합의”

▲ 22일 베이징에 도착한 김계관 北 외무성 부상

북한과 미국이 북핵 6자회담과 대북 금융제재 문제 협상을 동시에 하기로 원칙적인 합의를 했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22일 보도했다.

교도통신은 외교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와 김계관 북한 외무성 부상이 지난주에 열린 베를린 회담에서 이같이 합의했다”고 전했다.

미·북간 베를린 회담에서 합의된 내용 중에는 2400만 달러 규모로 알려진 마카오의 방코델타아시아(BDA)은행의 북한 동결계좌들 중 일부를 해제하는 방안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통은 “미·북 수석대표가 베를린에서의 합의 결과를 본국에 가지고 돌아가 구체적인 대응책을 검토한 후, 2월 초 재개될 것으로 예상되는 6자회담에서 실질적인 논의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국과 북한간 대북 금융제재 협의가 24일에서 27일까지 베이징에서 열린다고 인테르팍스 통신이 22일 보도했다.

통신은 모스크바의 북한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전하고 이번 금융제재협의에는 북한측에서 6자회담 수석대표인 김계관 외무성 부상이 참석한다고 밝혔다.

통신은 또 알렉산데르 로슈코프 러시아 외무차관이 차기 6자회담이 내달 초반에 개최될 가능성이 있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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