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공, DJ 방북때 北 흑연광산 준공 검토

박양수 대한광업진흥공사 사장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방북이 4월말 이뤄지면 이에 맞춰 북한 해주 인근의 정촌 흑연광산 및 가공공장의 준공식을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박 사장은 “흑연 광산 준공식을 4월초 쯤 개최하려고 협의중이나 김 전 대통령의 방북이 이뤄진다면 광산 준공식도 그 시기에 갖는 것이 의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라며 “광산 준공식에 맞춰 김 전 대통령의 방북을 4월초에 추진한다는 일부 언론 보도는 (내 뜻이) 잘못 전달된 것”이라고 말했다.

박 사장은 “김 전 대통령이 열차편으로 방북하는 것이 이뤄지면 준공식에 초청할 150여명의 인사들과 함께 열차로 가는 것이 좋을 것 같고 향후 흑연을 기차로 국내에 반입하는 길도 틀 수 있을 것 같아 이 같은 생각을 갖게 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나 이 같은 생각을 김 전 대통령이나 정부측과 아직 협의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광업진흥공사는 정촌 흑연광산 개발과 관련, 2003년7월 50대50으로 북한측과 합작계약을 한 뒤 지난해 선광시설, 철골, 발전기 반출 및 설치를 완료했으며 당초 작년 12월말 준공식을 갖는 방안도 검토했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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