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공, 북한 광물자원개발사업 본격화

대한광업진흥공사는 6자회담 결과 앞으로 북한의 체제안정으로 투자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북한 광물자원 개발 사업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를 위해 광진공은 간부사원 1명을 이달 초 북한에 파견해 황해도 연안군 소재 정촌 흑연광산 현장에 상주시키면서 이 광산 개발에 필요한 선광장 및 부대시설 공사의 감독과 평양사무소 설치를 준비중이다.

광진공은 북한 지하자원개발과 관련해 ▲내년부터 2008년까지 북한지질 및 매장량조사 ▲ 철광석, 몰리브덴, 마그네사이트, 구리, 아연, 금 등 광물을 시범사업으로 공동개발 ▲ 북한 광산기술자 초청 후 광산현대화 기술.재해예방 안전 교육 실시 등을 계획중이다.

이와함께 광진공은 ▲평안북도 의주군의 덕현 철광산 ▲함경남도 단천시의 검덕 아연광산 ▲함경남도 룡양의 마그네사이트광산 ▲황해북도 신평군의 중석광산 ▲함경북도 무산군의 무산철광 개발사업 등 5개 프로젝트에 대해 북한과 투자협의를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박양수 광진공 사장은 올해 말께 정촌 흑연광산 시설이 완공되면 바로 흑연제품 생산에 들어가 내년에 북한산 흑연제품이 국내 반입된다고 말했다.

광진공은 또 북한의 석.골재 사업에 참여해 빠르면 10월쯤 예성강 모래사업을 공동 추진할 예정이다.

북한은 지난 10차 남북경제협력추진위원회 합의 및 실무회의시 함경남도 단천시 지역의 검덕 아연광산 등 10개 광산(아연1, 마그네사이트1, 인회석2, 무연탄4, 유연탄2)을 투자유치대상 광산으로 우리 측에 제시해 현재 이 광산들에 대한 검토작업을 진행중이라고 광진공은 설명했다.

광진공은 이와 별도로 금, 마그네사이트, 철, 아연, 몰리브덴, 구리 등 6개 광종을 개발하자는 투자희망 사항을 북측에 제시했다고 말했다.

광진공은 남한기업의 대북 진출 과다 경쟁을 억제하기 위해 북한 지하자원 개발 사업 및 계약은 자사가 맡고 여러 민간기업이 동일 광산 진출을 희망할 경우 컨소시엄을 구성해 진출하는 방안을 마련중이라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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