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공, 대북 광산개발협력 확대 추진

대한광업진흥공사가 북한의 광산 시설 현대화를 지원하는 등 북한과 광산개발 협력 확대를 추진한다.

박양수 광진공 사장은 24일 “다음달 10일께 방북해 북한과 다양한 광산 개발 협력 사업을 논의할 예정”이라며 “현재 당국에 방북 신청서를 제출해놓고 허가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박 사장은 방북시 북한의 최대 철광석 광산인 함경북도 무산 철광산 시설현대화 사업, 유연탄 개발, 정촌 흑연 정광 국내 반입을 위한 현지 사무소 설립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광진공은 중국 기업과 합영회사를 설립해 북한의 무산 철광산 노후 장비 현대화를 지원, 투자한 뒤 투자금액을 철광석 현물로 남한에 반입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이 중국 기업은 무산 철광산 개발권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사장은 또 함북지역 유연탄 광산 개발을 지원해 북한과 생산량을 50대 50으로 나눈 뒤 광진공측 몫을 남한으로 반입하는 계획도 추진중이라고 말했다.

광진공은 이번에 박 사장이 방북하면 정촌 흑연을 남한에 원활하게 반입할 수 있도록 정촌 흑연광산에 광진공의 현지 사무소를 개설하는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광진공은 지난 2002년부터 황해도 정촌 흑연광산을 북한과 합작 개발중이며 오는 11월부터 연간 1800t의 흑연을 국내로 들여올 예정이다.

박 사장은 북한 광물개발사업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이번 방북때 북한의 광산개발을 맡고 있는 ’민족경제협력연합회’와 협의체를 만드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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