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회 의장, U대회 남북단일팀 구성 위한 訪北 제안

조호권 광주시의회 의장은 5일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남북 단일팀 구성 등 북한선수단 참가를 위한 접촉 승인 및 방북 요청을 제안했다.


조 의장은 이날 제223회 임시회 개회사를 통해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의 성공적 개최와 남북 교류촉진을 위해 광주시와 시의회가 공동으로 나서야 할 때”라며 “정부에 방북 승인 요청을 하자”고 말했다.


그는 또 “광주시, 시의회, 시민사회단체가 중심이 돼 남북 공동 성화봉송 및 공동입장, 합동공연단 구성, 응원단 파견 등의 실무논의를 위한 가칭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북한참가추진단’ 구성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이산가족 상봉이 재개되면서 남북 간 해빙의 물꼬가 트였다”면서 “광주시와 시의회의 보다 적극적인 의지와 실천노력이 필요해 북한주민접촉, 방북을 공식 제안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