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 총장 북한돕기 포장마차 운영

광주대학교 김혁종(47) 총장이 북한동포를 돕기 위해 학교 대동제 기간에 직접 포장마차를 운영키로 해 화제다.

김 총장은 27일 개막한 학교 대동제 마지막 날인 29일 오후 7시부터 11시까지 북한동포를 돕기 위한 ‘통일 주막’을 열 예정이다.

‘우리민족서로돕기 광주.전남운동본부’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김 총장은 이날 직접 주방장 위생 모자를 쓰고 요리를 하며 교무위원들이 나서 안내와 손님 접대를 도울 계획이다.

김 총장이 이처럼 학교 대동제에서 주방의 칼을 잡고 요리를 하는 것은 이번이 두번 째다.

지난 2003년 대동제 때 태풍 ‘매미’로 피해를 입은 수재민을 돕기 위해 포장마차를 운영했다.

당시 행사에는 학생과 교직원 뿐만아니라 소식을 전해 들은 지역 주민과 광주 유명인사들이 많이 참여해 수익금과 기부금으로 1천400여만원의 거금을 모아 수재민 돕기에 사용하기도 했다.

이번 행사에서 나온 수익금도 전액 우리민족서로돕기 광주.전남운동본부에 기탁돼 쌀을 구입해 북한에 보내게 된다.

광주대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회적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일이 생기면 이 같은 행사를 마련해 더불어 살기의 정신을 실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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