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60돌 평양 각종 장식물 단장

북한이 광복 60돌을 맞아 평양시내를 형형색색의 네온사인과 조명, 시각적인 효과를 살린 각종 장식물.조형물로 꾸며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조선중앙방송은 14일 “조국 광복 60돌을 맞아 지금 혁명의 수도 평양의 거리에는 여러 가지 직관장식(장식물.조형물)과 불장식(네온사인.조명등)들이 이채롭게 설치돼 경축 분위기를 돋우고 있다”고 보도했다.

평양 거리 곳곳에는 여전히 인공기, 붉은기, 경축선전화, 축등을 비롯한 전통적 장식물이 주종을 이루고 있다. 플래카드를 이용하거나 전봇대나 가로등 기둥 양옆에 깃발을 늘이거나 꽂아 놓는 형식도 도입하고 있다.

공원의 나무나 가로수에 전구를 장식하는 녹지 불장식도 등장하고 있다. 시내의 상점이나 상가, 백화점에서도 간판이나 외벽을 네온사인으로 꾸민 곳이 늘어나고 있다.

김병덕 평양시 직관선전국 국장은 이날 방송에 나와 “승리거리, 천리마거리, 영흥네거리 등 수도의 곳곳에 16종 7천350여 점에 달하는 직관장식을 설치했다”고 소개했다.

김일성 경기장, 개선영화관, 개선문이 위치한 평양 개선문 지구에는 인도를 따라 방사상으로 전구를 점멸하는 방식을 이용해 불꽃놀이 모양을 형상화한 축포등불장식이 설치되는 등 새로운 불장식도 등장했다.

평양체육관과 빙상경기장에는 종전보다 더 우아해진 대형 경축네온 불장식이 설치됐으며, 4.25 문화회관과 김일성광장에 있는 국기게양대에도 종전에는 볼 수 없었던 불장식을 했다고 방송은 전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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