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행사 범민족적 축전으로 치러

제60주년 광복절 경축행사가 국민대통합을 달성하고 새로운 도약과 성장을 다짐하는 행사로 기획돼 2만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8월15일 오전 광화문앞 광장에서 성대하게 개최된다.

이를 위해 11일부터 광화문 행사장 주변 교보빌딩과 정보통신부, 현대해상, 삼성 등의 건물에는 대형태극기가 부착되고 13일 오전 4시부터 15일 자정까지 광화문에서 이순신장군 동상까지는 교통이 전면통제된다.

행정자치부는 11일 “’분단 60년, 성장 60년, 민주화 60년’으로 이어지는 광복 60년은 분단과 전쟁의 폐허 속에서도 경제성장과 민주화를 동시에 달성한 시대라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면서 “광화문 앞 광장에서 광복회원, 3부요인 등 2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범민족적인 행사로 거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인터넷을 통한 국민참여 신청자와 해외동포, 해방둥이, 효자.효부, 환경미화원, 중소기업인, 경제인, 신문배달원, 의무경찰, 육.해.공군 사관생도 등도 특별초청된다.

본 행사에서는 소설 아리랑의 주인공 김산으로 알려진 장지락씨 등 5명의 독립유공자에 대한 포상 수여식이 거행되고 국민과 함께 하는 ’겨레의 새 빛 점화식’이 열린다.

이 점화식은 휴대전화로 참가자들이 무대 앞 세트에 마련된 화면으로 평화의 메시지를 전송한 뒤 마지막으로 국민대표가 평화의 메시지를 보내면 화면 속과 무대 중간에서 겨레의 새 빛 조형물이 탄생하면서 불꽃이 타오르게 된다.

식전 식후 행사로 중국독립운동 유적지를 순례하는 인라인스케이트팀과 국도순례대장정팀의 순례과정을 담은 영상물인 ’대장정’ 등을 보여주는 행사와 트로트와 댄스, 록, 힙합 등 장르별 최고 인기가수들이 참여하는 축하무대가 마련돼 있다.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광화문 세종로 일대가 차 없는 거리로 지정돼 국군 의장대 시범과 퍼레이드, 재외동포 및 외국인 노동자 노래자랑, 중국, 일본 등 외국인 참가단의 전통 공연이 펼쳐지는 ’한마음 광장’과 태극기 패션쇼 등으로 구성된 ’겨레의 광장’ 그리고 힙합공연을 하는 ’꿈꾸는 광장’ 행사가 열린다.

이어 오후 7시부터 2시간에 걸쳐 남대문 앞에서 200여명의 북한측인사들이 참가한 가운데 ’광복 60년 우리는 하나!, 백두에서 한라까지’, ’광복 60년, 가요 60년, 광복 60년 한류열풍 등을 주제로 경축행사가 밤까지 계속된다.

행자부는 “올해는 을사늑약 100년, 한.일 수교 40년, 6.15 공동선언 5주년 등 한국 근현대사에서 의미가 깊은 중요한 해”라면서 “8.15 광복절 행사가 온겨레가 함께 하는 경축행사가 될 수 있도록 11일부터 15일까지 모든 가정에 태극기를 게양해줄 것”을 당부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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