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北에 페인트·타일 제공”

한국관광공사 김종민 사장은 “북측 평양시내 도로표지판과 건물 외벽 수리에 필요한 10억원 상당의 페인트와 타일을 빠르면 이달 말 제공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김 사장은 이날 기자 간담회를 열고 “지난 7월초 북측 민족화해협의회(민화협)가 평양 시내 환경 개선을 위한 물자를 지원해달라고 요청해왔다”면서 “북측이 요구한 물자 지원에 필요한 자금은 국내 모 민간 기업체가 후원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북측과는 지원에 따른 일부 절차와 최종 합의만 남겨두고 있으며, 남측 정부 당국의 승인 절차가 완료되면 빠르면 이달말 또는 내달초 지원 물자가 육로를 통해 북측으로 가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번 일은 정부 산하기관과 민간 업체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물자 지원으로서 대북 지원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민화협은 페인트 300t과 일정 분량의 타일 등 필요한 물자를 구체적으로 요구했다고 김 사장은 설명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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