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언련, PD수첩 4대강도 ‘편파적 보도’

공정언론시민연대(공동대표 이재교)는 지난 1일 방송된 MBC PD수첩의 ‘4대강과 민생예산’보도에 대해 “편파적 보도”라며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편파성 검토를 의뢰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공언련은 이날 MBC PD수첩 840회분을 모니터해 ‘시사 보도 프로그램에 대한 편파성 조사’를 한 결과, “구체적인 설명과 제시가 부족했고, 예산편성이 잘못됐음을 일방적인 시각으로 보도해 편파성이 부각됐다”고 비판했다.


또 “4대강 사업 예산과 감세정책에 관해서도 예산편성 이유가 충분히 제시되지 않은 채 비판적 시각만 강조했다”라며 “정부 예산관련 담당자 및 전문가 인터뷰가 야당과 진보단체 인사 인터뷰에 비해 현격한 차이를 드러내 전반적으로 정부예산이 문제 있는 예산수립으로 인식되게 했다”고 문제 삼았다.


이어 “PD수첩은 정부예산 중 복지예산 편성을 지적하면서 저소득층지원금 분야 삭감 이유에 대한 구체적인 입장 설명이 없었다”고 지적한 뒤 “어느 저소득층 가정 일상을 소개하면서 ‘우린 급식지원 없으면 진짜 못 살아요’라는 멘트를 담아 엄격히 다뤄야 할 예산문제를 감정과 시각에 호소하듯 전달했다”고 비판했다.


향후 공언련은 이 사안에 대해 7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편파성 검토를 의뢰할 예정이다.


이동훈 공언련 정책실장은 데일리NK와 통화에서 “PD수첩이 지난해 ‘광우병’ 보도에 이어 4대강 사업도 편파적으로 보도했다”며 “7일 방통위에 편파성 검토를 의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