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안검사 출신 박만 변호사 방북 신청

24년간 검사로 근무하면서 주로 공안분야에서 일하다 지난해 퇴임한 박만 변호사가 방북을 신청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북한의 입국 허가 여부가 주목된다.

북한과 농업협력사업을 추진해 온 경상남도는 다음달 8일 이 사업 착공식 참석차 평양을 사흘간 방문하는 김태호 경남지사와 동행키로 한 박 변호사를 방북자 신청 명단에 포함시킨 것으로 9일 전해졌다.

경상남도 고문 변호사인 박 변호사는 남북 교류사업에 대한 법적 문제 등을 자문해 주기 위해 김 지사와 동행할 예정이다.

박 변호사는 “경상남도의 제안에 따라 방북을 승낙하게 됐지만 아직 북측이 입국 허용 여부를 통보해 오지 않아 성사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1981년 검사 생활을 시작한 박 변호사는 서울지검 공안1부장, 대검 공안기획관 등을 지낸 ‘엘리트 공안검사’로 서울지검 1차장검사 시절 재독학자 송두율씨의 구속수사를 지휘한 바 있으며 지난해 수원지검 성남지청장을 마치고 검찰문을 떠났다./연합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