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데뷔 북한 김정은 여동생 김여정은 누구?

북한 매체에서 김정은의 친여동생인 김여정이 9일 최고인민회의 제13기 대의원 선거 동향 보도에서 북한 매체를 통해 처음 공식 거론됐다. 김여정은 과거 북한의 주요 행사에 참석한 모습이 조선중앙TV 등에 등장하기는 했지만 이름이 언급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그 이력에 대해서는 잘 알려지지 않았다.  

김여정은 1987년 김정일과 고영희 사이에서 외동딸로 태어나 김정은과 함께 1990년대 후반부터 수년간 스위스에서 유학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김여정은 스위스 베른 칸톤(州) 쾨니츠 게마인데(區) 리베펠트의 키르히 거리에 있는 3층짜리 연립주택에서 김정은과 함께 거주하며 헤스구트 공립학교에 다녔고, 재학 시절 ‘정순’이라는 가명을 사용한 것으로 전해진다.

김여정은 김정은, 김정철이 평양으로 귀환한 이후에도 고려호텔 등 모 거처지에서 프랑스 등 외국인 초빙교사로부터 불어와 영어 등 외국어를 배운 것으로 알려졌다.

김여정은 2012년 7월 평양 능라인민유원지 준공식에서 김정은과 리설주의 동선과 상관없이 자유분방하게 행동하는 모습이 조선중앙TV에 노출됐다. 또 중앙TV는 11월 김정은의 제534군부대 직속 기마중대 훈련장 시찰장면을 방영하면서 김여정이 김경희와 나란히 말을 타고 달리는 모습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4월 김정은이 참석한 인민군 창건 81주년 연회 때에도 김여정이 김경희 바로 옆자리에 배석해 있는 모습이 북한 매체 사진을 통해 공개되기도 했다.

이와 관련 김의도 통일부 대변인은 10일 정례브리핑에서 “(김여정의) 나이는 1987년생으로 안다”면서 “그동안 북한 내에서 공식적인 활동이 없었기 때문에 김여정의 자세한 인적사항은 현재로선 많지 않은 상황”이라고만 말했다.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