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성진 “정부 北핵실험 전날 인지 의혹”

한나라당 공성진(孔星鎭) 의원은 정부.여당이 북한 핵실험 전날인 지난 8일 이미 핵실험 실시계획을 인지했다는 의혹이 있다고 13일 주장했다.

국회 정보위원인 공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핵실험) 한 달 전부터 러시아 외교관들 사이에 북한 핵실험이 임박했다는 첩보가 있었고, 지난 8일에는 이런 정보가 러시아 쪽으로부터 입수돼 정부와 여당이 정보공유를 통해 이미 북한 핵실험 실시계획을 인지하고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고 밝혔다.

공 의원은 또 “러시아의 북한 핵개발 지원설에 관해 다양한 제보가 있다”면서 “러시아가 냉전 시절 누렸던 영향력을 회복하기 위해 은밀히 북한에 핵 기술을 이전했다는 제보는 물론, 북한이 수평갱도에서 핵 실험을 한 것이 사실이라면 러시아가 이를 도와줬을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도 군사 전문가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평양 주재 러시아 대사가 북한 외무성으로부터 호출을 받고 핵실험 계획을 정식으로 알리는 서한을 직접 수령했다”고 주장하고 “북한이 핵실험 계획을 러시아에 통보하기 위해 서한까지 준비했다면 이는 (지원) 의혹을 더욱 증폭시키는 일”이라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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