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성진, 남북관계 영화 제작 참여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핵 실험설 등으로 남북 관계가 경색된 가운데 국회 정보위 소속 야당 국회의원이 남북관계를 다룬 영화 제작에 참여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나라당 공성진(孔星鎭) 의원은 3일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남북관계의 실상을 그려낼 영화의 투자자 모집에 적극적 역할을 했고, 시나리오 작업에도 참여했다”고 말했다.

공 의원은 “이 영화는 북한문제를 국제공조 차원에서 해결해야 하는 지, 민족공조 차원에서 풀어야 하는 지에 대한 해답을 납북자나 북핵 문제 등 현안을 통해 제시할 것”이라며 “국내 유명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한류스타가 주연을 맡기로 했으며 내달부터 서울과 베이징(北京), 도쿄(東京) 등을 오가며 촬영에 들어간다”고 말했다.

이 영화는 국가와 민족의 의미를 젊은이에게 자연스럽게 전달한다는 차원에서 한국전쟁 당시 동족상잔의 비극을 역설적으로 경쾌하게 그려내 인기를 얻었던 ‘웰컴 투 동막골’을 벤치마킹하고 있다는 게 공 의원의 설명이다.

공 의원은 영화 제작 과정에서 북한관련 정보를 제공해 영화의 사실성을 높이는 데 도움을 주는 한편 ’카메오’로 출연할 예정이다.

그는 “한나라당의 생각이나 정치적 입장을 정치적 구호를 통해서가 아니라 젊은 층이 거부감 없이 받아들일 수 있는 방법을 통해 자연스럽게 전달해야 한다. 영화제작 참여도 이같은 맥락”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2007년 대선에서는 ‘청년 쓰나미’가 몰려올 것인 만큼 이 쓰나미에 뒤집히지 않으려면 이들과의 소통 체계를 미리미리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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