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산주의, 아직도 한반도에서 진행 중”

나라정책연구원 김광동 원장은 남한에 정착한 탈북자들을 대상으로 한 강연에서 “공산제국주의가 아직도 끝나지 않은 상태로 한반도에서 진행되어지고 우리가 (그 문제에 대해) 싸워야 한다”고 27일 주장했다.

김 원장은 이날 (사)북한전략센터에서 주최한 ‘한국 이념의 갈등의 기원’라는 주제의 강연에서 “공산제국주의가 북한에서 변태적 형태로 변형되어 아직도 북한에 유지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남한에서는 북한에서 이야기 하는 것에 대해 현혹되어 공산주의를 제대로 몰랐다”며 “(북한 공산주의를) 느끼고 경험하고 알고 있는 사람이 싸우게 되고 대한민국을 지켜냈고, 지금도 여러분들이 대한민국을 만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 원장은 “남한 사회는 아직도 북한의 김정일을 독재자라고 말하지 못하고 있다”며 “1980년대 운동권들이 북한을 이상사회로 보고 김일성을 민족 지도자이고 항일 지도자로 신봉했다”고 우려했다.

이어 그는 “‘김일성과 만주항일전쟁’이라는 책은 일본의 공산주의자인 와다 하루끼가 지었고 이종석 전(前)통일부 장관이 옮겼다”며 “나조차도 이런 책들을 많이 읽었다”며 뿌리 깊은 주체사상의 폐해를 꼬집었다.

김 원장은 탈북자의 역할과 관련, “우리 사회의 민족주의는 민족에게 번영과 자유와 세계중심무대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면서 “북한에 사는 우리 동포에게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번영을 추구하기 위해서 싸우는 것이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 강연에 참석한 북한민주화위원회 김영순 고문은 “이런 남북 분단 상황과 김정일 우상 숭배 때문에 국가보안법은 절대 철폐되어서는 안된다”며 “남북한 차이점에 대해 신랄하게 알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 고문은 이어 “남한은 정치성이 희박하다”며 “탈북자들과 북한에 정통한 사람들을 통한 교육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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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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