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금강산 관광 포기 잇따라

북한의 핵실험 강행 이후 경기도 내 시군 공무원들의 금강산 관광 계획이 잇따라 취소되고 있다.

11일 도(道)에 따르면 북한의 핵실험 사태로 남북관계가 극도로 경색되자 도내 6개 시군에서 공무원 500여명이 금강산 방문계획을 취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남시의 경우 사회복지공무원 40여명이 10일부터 13일까지 금강산을 관광할 계획이었으나 포기했고 의왕시도 모범공무원 30명이 11일 금강산으로 출발할 예정이었으나 취소했다.

또 화성시와 여주군 공무원들도 12∼13일 예정했던 금강산 방문을 취소했고 군포시와 평택시도 이달 말과 내달초 계획했던 금강산 방문계획을 보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현대아산 고성사무소와 동해선 남북출입사무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동해선 남북출입사무소를 출발한 금강산 관광객은 505명으로 당초 예약자 886명(당일 465, 1박2일 421)명 가운데 43%인 381명이 관광을 포기했다.

금강산 관광을 포기한 관광객은 북한이 핵실험을 실시한 9일 33명(6.1%), 10일 395명(31.3%) 등으로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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