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관진입 탈북자 처리 당사국 합의 필요”

즈엉 징 특(60) 주한 베트남 대사는 6일 하노이주재 프랑스 대사관과 스웨덴 대사관에 진입해 있는 탈북자 6명 문제와 관련, “남북한, 프랑스, 스웨덴 4개국간 합의가 되면 잘 처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즈엉 대사는 내달 이임을 앞두고 이날 서울 삼청동 대사관저에서 가진 연합뉴스와의 회견에서 이 같이 밝히고 “(탈북자 진입) 사건이 우리 영토에서 일어났지만 순조로운 처리를 위해서는 4개국간 합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즈엉 대사는 “사건 발생 후 하노이 주재 북한 대사관과 북한 외무성에 통보했지만 북측이 어떤 반응을 보였는지에 대해서는 알지 못한다”고 밝히고 “남북한 모두와의 우호관계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방향으로 협조할 의사가 있다”고 덧붙였다.

구랍 17일 탈북자로 추정되는 4명이 프랑스대사관에, 4일뒤인 21일에는 2명이스웨덴대사관에 진입했으며, 현재 이들 탈북자는 해당 대사관의 보호를 받고 있다.

즈엉 대사는 이어 북한-베트남 수교 55주년(1월31일)을 계기로 양국 정상의 상호 방문 계획이 있는지에 대해 “아직 구체적인 일정은 없다”고 말했다.

베트남은 지난 2002년 천득렁 국가주석이 북한을 방문,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하노이 방문을 초청했으나 북한 정부가 아직 이에 대해 응답하지 않고 있으며, 농득만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의 방북 계획도 잡혀 있지 않다는 것이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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