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버그 “미얀마 대북제재 준수 주시”

미국은 미얀마의 유엔 대북제재 조치 준수 여부를 주시하고 있다고 필립 골드버그 미 국무부 대북제재 조정관이 21일 밝혔다.

대북제재에 대한 동참을 이끌어내기 위해 아시아 순방길에 있는 골드버그 조정관은 이날 태국 방콕에 도착해 “버마(미얀마의 옛 이름) 정부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기간에 (유엔) 결의안의 이행을 약속한 바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미얀마는 유엔 회원국이기 때문에 제재 결의안을 지킬 의무를 갖고 있다며 “우리는 모두가 그 의무를 준수하고 있음을 지속적으로 확인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은 ARF 회담이 열린 지난달 미얀마 대표단을 만나 유엔 안보리가 채택한 대북 제재조치를 이행할 것을 촉구했으며, 미얀마는 동참을 약속한 바 있다.

미국은 지난 6월 불법 무기를 적재한 혐의로 미군의 추격을 받은 끝에 회항한 북한 선박 강남 1호의 목적지가 미얀마인 것으로 알려진 뒤부터 북한-미얀마 간 핵협력 가능성을 의심해 왔다.

골드버그는 싱가포르에 이어 태국을 방문했으며 한국과 일본도 방문할 예정이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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