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스 “北, 핵무기 생존 수단 간주”

포터 고스 미 중앙정보국(CIA) 국장은 17일(현지시간) “북한은 핵무기를 자신들의 생존에 결정적인 것이라고 간주한다”며 “최근 (핵보유) 선언이 이를 단적으로 보여준다”고 말했다.

고스 국장은 이날 상원 군사위 청문회에서 또 ‘북한이 실제로 미국의 군사공격 가능성을 두려워해 그에 대한 억지력 최대화를 위해 자신들이 핵무기를 가졌다고 믿게 하려는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분명히 그럴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고스 국장은 북한의 핵무기 보유량과 미사일에 핵무기를 탑재할 수 있는 능력에 대한 질문엔 ‘기밀사항’이라며 비공개로 증언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달 16일 상원 정보위 증언에서 북한의 핵무기 보유 능력에 대해 최소한 1개, 어쩌면 2개를 만들 수 있는 플루토늄을 생산했다는 2002년의 CIA 공식 평가 때보다 현재는 ”핵능력이 증가했다“고 말했으나 구체적인 수량은 밝히지 않았다.

그는 당시 또 북한의 대포동 2호 미사일이 핵무기 크기의 탄두를 탑재하고 미국에 도달할 능력이 있는 것으로 평가했으나, 북한의 핵기술이 핵무기를 미사일에 탑재할 수 있을 만큼 소형화 능력이 있는지 여부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었다./워싱턴=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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