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상문씨, 평양방송 좌담회 출연

북한에 의해 납치되거나 월북한 남한 출신자 4명이 북한 정권수립 57주년을 맞아 9일 평양방송 좌담회에 출연했다.

좌담회 출연자는 1974년 4월 노르웨이에서 납북된 고상문씨, 1991년 2월 납치된 `202 승용호’ 선원 이선필씨, 1991년 8월 일본 유학 중 북한으로 들어간 김용규씨, 2003년 월북한 박순용씨.

평양방송은 좌담회에 나온 이들을 모두 `의거자’라고 밝혔다.

현재 고상문씨는 농업과학원 연구사로 일하고 있으며 이선필씨는 도시경영부문, 김용규씨와 박순용씨는 ‘조선콤퓨터쎈터’에서 각각 근무하고 있다.

이들은 북한에서 자신의 희망과 재능을 마음껏 꽃피우면서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1월에도 고상문씨와 김용규씨, 1949년 대대를 이끌고 월북한 강태무씨, 1998년 12월 월북한 윤성식씨 등이 평양방송에 출연,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선군정치’를 찬양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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