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어 50t 북한 지원

고등어 50t이 식량난을 겪고 있는 북한에 시범적으로 보내질 전망이다.

해양수산부는 고등어 재고 물량의 과잉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산업계를 보호하고 인도주의 차원에서 북한 동포도 도울 수 있도록 북한에 냉동고등어 50t(6천400만원 상당)을 지원하기로 대형선망수협과 잠정합의했다고 29일 밝혔다.

대형선망수협은 고등어 대북지원 사업을 다음주초 열리는 긴급이사회에서 최종의결하기로 했다.

이번 잠정합의는 해양부가 “냉동고등어 재고물량이 많은 상태에서 2천700t(65억원 상당)에 달하는 정부 비축물량이 시장에 나오면 어가하락 등으로 생산자와 유통업자들이 큰 피해를 입게 된다”며 고등어 북한 지원사업을 제의했고 대형선망수협이 이를 받아들이면서 이뤄졌다.

현재 국내 고등어 재고물량은 5만8천698t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296% 늘어났고 어가는 ㎏당 1천279원으로 지난해 절반 수준에 머물고 있다.

정부와 대형선망수협은 북한에서 냉동보관이 힘들 것으로 보고 염장형태로 50t의 고등어를 보낸 뒤 북한측의 반응을 보고 사업 계속 추진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이에따른 비용은 일단 대형선망수협에서 부담하고 차후에 남북교류협력기금의 지원을 받거나 북측 어장의 입어료와 상계하는 방법 등이 거론되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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