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려 여인’으로 불리는 북한 여배우

북한 피바다가극단의 리선숙(39) 공훈배우는 ‘무대 위의 고구려 여인’으로 불리며 각광을 받고 있다.

12일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에 따르면 민속무용계의 1인자로 인정받고 있는 리 씨가 사람들로부터 고구려 여인으로 불리는 이유는 민족 의상이 몸에 아주 잘 어울리기 때문이다.

그는 지난해 노동당 창건 60돌을 맞아 공연됐던 대집단체조와 예술공연 ‘아리랑’의 제3장 2경 ‘오직 한마음’에서 주역 배우로 활약했다.

지방의 한 예술학원을 나온 리 씨는 피바다가극단에 입단하면서부터 주목을 받았다. 입단하자마자 외국 공연을 나가야 했는데 민속무용 ‘쟁강춤’을 빠른 시간 안에 연마해 손색없는 공연을 했던 것이 계기가 됐다.

민속무용에 대한 강한 애착과 남다른 포부를 갖고 20년 간 무용 창작사업에 땀방울을 바친 그는 더욱 새롭고 독특한 춤가락을 찾아내려고 애쓰면서 무대에 서 온 무용가로 평가받고 있다.

민속무용곡 ‘계절의 노래’중 돈돌라리춤, 전설무용극 ‘봉선화’, 민속무용 ‘손북춤’ 등에 주역으로 출연한 그의 작품들은 북한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신문은 소개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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