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려재단 ‘평양일대 고구려유적’ 발간

남한 역사학자들이 평양 일대 고구려 유적을 연구한 결과가 한 권의 보고서로 정리돼 나왔다.

고구려연구재단(이사장 김정배)이 7월20일부터 29일까지 북한 사회과학원 소속 학자들과 함께 안악3호분ㆍ태성리3호분 등 고구려 유적을 실사해 정리한 보고서 ‘평양일대 고구려유적’에는 특히 재단의 김진순 연구위원 등 남한 학자가 소형카메라로 근접촬영한 북한의 고구려 고분벽화가 선명한 도판으로 실려 있다.

안악3호분, 덕흥리 고분, 강서대묘, 강서중묘 등 북한의 중요 고구려 유적의 고분벽화들의 현재 상태를 사진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으며 벽화의 내용, 보존실태, 제작 기법 등에 대한 조사 결과도 함께 실려 있다.

이 보고서와 더불어 재단은 ‘환인 집안 지역 고구려유적 지질조사보고서’와 ‘위성사진으로 보는 고구려 도성’도 펴냈다.

이 책들은 각급 연구기관과 전국의 중고교 등에 배포될 예정이며, 고구려연구재단은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29일 금강산에서 북한 학자들과 함께 공동학술대회를 개최한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