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한국사 교과서 北편향적 기술 수정·보완 해야”

자유선진당은 새로운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의 북한 관련 기술이 편향되었다는 지적에 대해 왜곡된 부분을 수정·보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청년지식인포럼 ‘Story K’는 16일 고등학교 한국사 6종 교과서 수록 내용 중 북한편을 15개 분야로 구분해 분석한 보고서를 발표하고 북한 관련 기술이 편향적이라는 비판을 제기했다.


박선영 대변인은 17일 논평을 통해 “우리 고등학생들이 북한을 왜곡·미화한 교과서로 한국사를 배우고 있다”며 “올바른 역사의식을 심어줘야 할 교과서가 오히려 이를 해치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박 대변인은 이어 “역사인식과 균형감각을 상실한 교과서로 학생들을 가르칠 것인가”라며 “이런 책은 한국사 교과서인가, 북한 김정일 정권 홍보책자인가”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정부에 대해 “우리 시대의 역사적 진실도 제대로 정립하지 못하는 한심한 정부”라고 비판하면서 “이제라도 교과부는 새 교과서의 왜곡 편향된 부분을 빨리 수정·보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대변인은 또한 “검정과정에 오류가 있었음을 고백하고, 그 책임도 물어야 한다”며 “이같은 편향된 교과서가 재발하지 않도록 검정시스템을 손질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와 관련 이명희 자유교육연합 상임대표는 데일리NK와의 통화에서 “편향된 부분을 수정한 것에 대해서는 평가할 만하다”면서도 근본적으로 수정하기에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형편이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그 이유를  “현대사 연구가 1980년대 이후 삼민운동(민족, 민중, 민주)의 일환으로 연구한 성과를 가지고 쓰여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편향된 부분을 수정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인식을 가진 연구자들 주도로 현대사 연구에 대한 학술적 정리가 필요하며, 현대사 연구를 위한 학회나 재단이 설립되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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