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순희, 여자 최고 선수상 2연패

세계선수권대회에서 3연패의 위업을 이룬 북한의 계순희가 12일(이하 한국시간) 여자 ’베스트플레이어상’을 받았다.

이번 대회 각 체급 우승자 중 가장 훌륭한 기술과 모범을 보인 선수에게 주는 이 상은 국제유도연맹(IJF) 교육분과위원회가 선정했고 박용성 IJF 회장이 시상했다.

계순희는 이번 대회에서 예선부터 결승까지 빼어난 기술을 선보이며 5경기 가운데 4경기를 한판승으로 장식했다.

계순희는 이날 열린 결승에서도 독일의 이본 보에니쉬를 한판으로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문원배 국제 심판은 “경쟁자들도 있었지만 계순희가 워낙 화끈하게 경기를 펼친 것을 인정받았다”고 귀띔했다.

96년 애틀랜타올림픽 48㎏급 결승에서 일본의 여자유도 영웅 다니 료코를 물리치고 우승해 세계를 놀라게한 계순희는 2001년 뮌헨 세계선수권과 2003년 오사카세계선수권을 잇따라 제패한 데 이어 대회까지 금메달을 차지해 세계 최강자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한편 남자 베스트플레이어상은 66㎏급 챔피언인 브라질의 호세 델리 주니어가 받았다./카이로=연합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