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사년 북녘 동포에게 드리는 글







▲2013년 1월 1일 새벽 북한 신의주와 맞닿아 있는 중국 단둥(丹東)에서 바라 본 일출. /데일리NK


계사년의 새해 아침이 밝아왔다
수평선 위로 떠오르는 저 붉은 태양을 마주해
새해 희망에 부푼 남녘 동포들의 마음과 마음…
하지만 새해에도 끼니 걱정에 착잡한 북녘 동포들의 서글픈 마음…


태양을 바라보며 떠올린 생각은 같지 않지만
기원하는 소망은 어쩌면 하나와 같아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라며 손에 손잡고 부둥켜 안을 그 순간
너와 나 그 소원처럼 간절했기에 우리는 한 형제


한 강토, 한민족이면서도
갈라진 탓에 오늘도 고통 받는 북녘 형제들
그 아픔 너무도 잘 알기에
우리도 함께 나누려는 것 아니더냐


북녘의 형제를 대신해
우리도 그대들의 자유와 인권을 위해
중국에서의 옥고도 중국 대사관에서의 단식도 달게 웃으며
목 터져라 외치며 싸우는 것 아니더냐


그대들이 신심 잃지 말고
희망과 낙관 버리지 말고 꿋꿋이 일어서야
주저 없이 새날을 향해 힘차게 달려갈 때이다
반드시 어둠은 가셔지고 새아침은 밝아오리


우리함께 손잡고 달려가자 저 붉은 태양을 향해
우리소원인 조국통일의 그날을 위해 힘차게 달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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