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시민, 북한이탈주민 ‘한 가족 결연’

’문화적 차이로 남한사회 적응에 어려움을 겪어 왔는데 이렇게 가족처럼 지낼 수 있는 이웃을 만들어 줘 감사할 따름입니다“

21일 충남 공주경찰서 대회의실서 각급 기관.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한 가족 결연식에서 지역에 살고 있는 북한이탈주민 27명(19 가구)이 뜨거운 동포애에 감사의 눈물을 흘렸다.

이날 결연은 문화적 차이로 남한사회에 적응하지 못하는 북한이탈주민들의 조기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북한이탈주민 1가구에 주민 1명, 경찰관 1명이 한 가족으로 결연을 했다.

이들은 북한이탈주민들의 신상 상담은 물론, 반상회 등 소규모 행사에 초대해 이웃과 공감대를 형성토록 하는 등 사회에 조기 적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계획이다.

특히 결연한 시민과 경찰관은 가족처럼 유대를 갖고 북한이탈주민들의 어려움을 들어줘 남한사회 부적응에 따른 일탈을 예방하게 된다.

결연한 안종화(55.공주축협조합장) 조합장은 ”어렵게 남한사회를 찾은 사람들이 빨리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우리의 책무가 아니냐“고 반문했다.

북한이탈주민 송모(40.옥룡동)씨는 ”자유를 찾아 남한을 선택했지만 문화적 차이로 적응을 못해 생활의 어려움으로 눈물을 세월을 보냈는데 이제 가족처럼 수시로 만날 수 있는 이웃이 생겨 보람을 느낀다“고 고마워 했다.

공주경찰서 이강복 서장은 ”현재 북한이탈주민은 매년 증가하고 있으나 문화적 차이로 남한사회에 적응을 못해 심각한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어 이 들의 일탈을 예방하기 위해 한 가족 결연을 준비했다“며 ”시민들이 이탈주민에 대한 따뜻한 동포애를 보여 줄 것“을 당부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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