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反한나라 친북게시물 첫 삭제요청

경찰청이 국내 재야 단체 등의 인터넷 홈페이지에 게재된 친북 성향의 한나라당 비판 게시물 89건에 대해 처음으로 선관위에 삭제요청을 했다고 국회 행자위 한나라당 이상배 의원이 25일 밝혔다.

이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대선 180일전부터 선거 당일까지 선거에 영향을 끼칠 목적으로 정당 또는 후보를 지지.반대하는 내용을 게시할 수 없도록 한 공직선거법 93조를 어긴 웹사이트 게재 글 89건이 적발됐다.

이중 남북공동선언실천연대 홈페이지에 48건이 게재돼 가장 많았고 진보연대 13건, 민주노동당 11건, 민주노총 6건, 전농 4건, 주한미군철군본부와 범민련 2건씩이었고 전국연합, 한청, 범청학련 등에도 1건씩 올라있었다.

게시물은 `반보수 대연합을 실현해 대선에서 미국과 한나라당의 정권강탈 기도를 분쇄해야 한다’, `한나라당과 같은 역적무리는 파멸을 면치 못할 것’, `한나라당의 재집권 야망을 철저히 분쇄해야 한다’는 등의 내용이었다고 이 의원은 지적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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