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단체, 현대-北 합의에 기대감 표시

전국경제인연합회, 대한상공회의소 등 경제단체는 17일 현대그룹과 북한 당국이 5개 항의 교류사업에 합의한 것을 비교적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대한상의의 이현석 전무는 “이번 합의는 그동안 경색된 남북관계의 물꼬를 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아울러 남북 및 관련 당사국 간의 대화로 이어져 북핵 문제해결 등 동북아 긴장완화와 한반도 평화정착에 기여할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 전무는 “다만 금강산 관광재개와 개성 공단사업 활성화, 이산가족상봉 등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남아있는 불안요인의 해소 등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경련 박대식 국제본부장은 “양측 합의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민간 차원에서 향후 남북관계의 진전을 기대한다”고 밝혔지만, 한편으론 “북핵 문제의 해결 없이 전면적인 남북교류사업은 어렵지 않겠느냐”며 의구심을 피력했다.

박 본부장은 “이번 합의가 북한 핵 폐기로 가는 단초가 돼야 한다”며 남북 교류 재개가 핵 문제와 전혀 무관하게 진행될 수는 없다는 견해를 내놨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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