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의선 공용야드 올해말 완공된다

남북열차 시험운행으로 공식 개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경의선 도라산역에 대규모 공용야드가 올해 말에 설치돼 남북 물류 수송을 위한 기반이 마련될 전망이다.

24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경의선 철도.도로 개통 및 개성공단 건설 등에 따른 인적, 물적 교류 확대에 대비해 경기도 파주시 도라산역에 출입 시설 공용 야드를 오는 12월까지 건설할 방침이다.

경의선 출입시설 공용야드는 총 15만평 규모로 대규모 컨테이너 야적장을 포함해 세관, 출입시설, 검역시설 등 남북 출입업무 지원시설 및 인입 철도가 들어선다.

인입철도는 컨테이너를 실은 화차가 도라산역 남북출입국사무소(CIQ)를 통과할 경우 세관 검사를 대비해 공용 야드까지 유도하는 선로며, 단선으로 2개 노선 1천840m를 깔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올해 434억원을 투입해 공용야드의 노반 공사와 전력, 통신을 포함한 건축물 공사를 9월까지 완료하고 인입철도를 12월까지 구축해 남북 철도 공식 개통시 물류 수송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정부는 남북 열차 개통이 순조롭게 이뤄진다면 2009년에는 24만5천TEU, 2014년 42만3천TEU, 2019년 59만3천TEU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건교부 관계자는 “남북 철도가 공식 개통된 뒤 공용 야드를 건설하면 물류 수송이 제때 이뤄지지 않기 때문에 미리 준비를 하는 차원”이라면서 “물류 처리 시간 단축으로 남북으로 통하는 처리 물량을 늘릴 수 있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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