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수로사업 폐기후에도 KEDO 존속돼야”<카트먼총장>

(도쿄=연합뉴스) 이해영 특파원 = 대북(對北) 경수로 건설사업이 최종적으로 폐기되더라도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는 존속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찰스 카트먼 KEDO 사무총장이 11일 말했다.

카트먼 총장은 이날짜 아사히(朝日)신문 회견에서 경수로 사업이 폐기되더라도 KEDO는 대북 에너지 지원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미국 행정부 고위관계자들은 핵문제에서 진전이 이뤄지지 않아 경수로 사업이 폐기되면 KEDO 조직도 해체돼야 한다는 견해를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카트먼 총장은 “새로운 조직을 만들 수도 있지만 KEDO에는 10년 가까이 북한에서 사업을 한 경험이 있는 만큼 이용가치가 높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중순 북한을 방문하고 돌아온 카트먼 총장은 최철수(崔哲洙) 북한 경수로총국장이 건설사업 동결 1년 연장 통보에도 별다른 반발없이 담담히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그는 또 경수로사업 동결에 따른 현장 보전비용이 지난 1년간 100억엔에 달했으나 앞으로 1년간의 보전비용은 30억엔 정도에 그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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