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남북교류 3단계 사업 추진

경북도는 제2차 남북정상회담에 발맞춰 자체적으로 3단계의 남북교류협력 사업을 구상해 추진키로 했다.

도는 다음달 경북도의회 정례회에서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조례(안)’이 제정되면 각계 전문가를 중심으로 남북교류협력위원회를 구성하고 단기~중.장기 사업으로 나눠 단계별로 시행할 방침이라고 4일 밝혔다.

단계별 추진 내용을 보면 1단계는 민간 중심의 문화, 관광, 체육, 학술 활동 및 인도주의 차원의 다양하고 작은 만남을 통해 반세기 동안 벌어진 남북간 이해의 폭을 넓히는 사업이 주 내용이다.

우선 경북에서 출생하고 북한에서 활동한 최무선 장군(영천 출신), 포은 정몽주 선생(영천 출신), 울릉도.독도를 일본으로부터 지킨 안용복 장군 등 역사적 인물을 함께 재조명한다.

안동 하회탈춤과 북청 사자놀이의 상호교류를 비롯해 신라ㆍ고구려사 공동연구, 경주-개성 왕조유적 발굴조사, 전통민속ㆍ민요대회 개최 등 문화.예술 교류사업이 펼쳐진다.

2단계로는 홍수 등으로 헐벗은 북한의 산을 복구하는 사방사업을 시범 실시하고 키 낮은 사과원 시범조성, 벼육묘공장 설치기술 지원, 우수 한약재 생산가공단지 조성 등 농림어업분야 교류를 계획하고 있다.

3단계 중장기 사업은 포항을 거점으로 한 동해안 철강벨트 조성, 환동해권 피더(중소형 컨테이너선) 네트워크 구성, 동해안 해양크루즈 개발과 두만강지역개발 참여 등 경제ㆍ산업 부문의 협력이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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