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통일농업 기술지원단’ 구성

경남도가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남북 농업협력사업을 신뢰형성 단계에서 정착단계로 발전시키기로 하고 토종종자 확보와 온실재배 기술 전수.교류 등 사업을 내실있게 추진하기 위한 실무지원단을 구성했다.

도는 10일 도청 회의실에서 경상대와 경남발전연구원, 도 농업기술원, 농산물원종장, 경남통일농업협력회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통일농업 기술지원단’을 구성하고 향후 활동방향과 운영계획을 논의했다.

기술지원단은 김종부 농수산국장을 단장으로 총괄기획반과 식량작물반, 과수화훼반, 채소원예반, 토종종자반 등 5개반으로 나눠 분야별 교류협력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기술지원단은 앞으로 북쪽에서 기술이 부족한 온실재배 기술 전수와 척박한 토양에서도 견딜 수 있는 밀과 과수, 채소 등 토종종자 확보와 활용 방안 등을 본격 연구하는 한편 품목별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매뉴얼 개발 등에 나서기로 했다.

북측 토종종자 가운데 황해도 단간종(短幹種) 밀은 육종과정을 거쳐 아프리카에서 생육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기술지원단 방북이 성사되면 북측 농업과학원과 협의해 이밖에도 각종 토종종자를 확보해 밀양 농산물원종장으로 가져와 연구하는 방안 등이 검토되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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