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내년부터 남북협력사업 확대

경남도가 지난해부터 벼농사와 채소 중심으로 시작한 남북교류협력사업에 대해 내년부터 분야를 더욱 확대하고 이를 위해 사업 기금을 확보하기로 했다.

이창희 정무부지사를 단장으로 도의회 이병희 기획행정위원장과 경남통일농업협력회 관계자 등 경남도 방문단은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24일 평양을 방문했다.

방문단은 방북기간 북측 민화협 관계자들과 만나 2년간의 추진사업 성과를 점검하고 내년도 사업 추진 방향과 내용을 협의할 계획이다.

도는 그동안의 협력사업을 토대로 내년부터 2단계 기간에는 기존의 공동 벼농사와 채소중심의 농업분야 사업을 지속하면서 과수와 축산분야로 확대하는 한편 내년 창원에서 열리는 람사르총회에 북측 대표가 참가하도록 적극 권유할 계획이다.

도는 이 같은 대북협력사업의 안정적인 추진을 위해 매년 10억원의 기금을 확보해나가기로 했다.

도는 2006년과 올해 2차례에 걸쳐 남쪽에서 싹을 틔운 딸기 모종을 평양시 강남군 장교리 협동농장으로 가져가 성장시켜 다시 남쪽에서 옮겨 최종 수확을 하는 방식의 협력사업을 성사시켜 농업분야 남북협력사업의 새로운 모델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또 올해는 협동농장 인근 평양소학교를 신축키로 하고 도민들을 대상으로 모금활동을 벌인 결과 20만명이 참여, 연말까지 학교를 준공하게 됐으며 주민 참여형 협력사업으로 평가를 받기도 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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