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北에 거창사과 과수원 조성

경남도의 남북교류협력사업이 올해는 사과 과수원 조성과 수해복구 주택 복구 지원 등으로 확대된다.

도는 21일 오후 김태호 도지사 주재로 도내 시장.군수와 도의원 및 시.군의원 대표, 경제 통일 농업 여성 의료 등 각종 직능단체의 대표와 대학교수 등 26인의 위원 가운데 19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북교류협력위원회를 열고 그동안의 남북교류협력사업 성과를 점검하고 올해 사업 계획 등을 심의했다.

위원회는 이날 회의에서 그동안의 교류협력사업을 통해 평양시 강남군 장교리 협동농장에서 벼 수확량이 25% 증대됐고 이앙기 등을 전달, 연 4만5천명의 노동력 절감했는가 하면 소학교 건립으로 교육 환경 개선 등의 성과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또 올해는 상호주의 원칙을 지키면서 교류협력분야를 확대하고 사업의 정당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한 도민참여를 대폭 확대키로 했다.

올해 세부적인 사업으로는 그동안 중점적으로 추진해 온 벼 및 채소 중심의 농업분야 사업을 병행하면서 거창사과 묘목으로 평양 인근에 과수원(3ha)을 조성하고 수해 피해를 본 주택 10채 복구, 10월 경남에서 열리는 람사르 총회 북한대표 참석 등 신규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이창희 정무부지사가 내달중 방북, 개성에서 북측 관계기관과 의견을 조율하고 사업내용을 확정하는 남북합의서를 교환할 예정이다.

한편 도민들의 성금 등으로 건립중인 평양 장교리 소학교는 현재 4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어 완공시기인 5월께 도민대표단이 직항로를 통해 평양을 방문할 수 있도록 북한 관계자와 협의할 계획이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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