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평양 당곡리서 모내기

경기도는 도 대표단이 5월30∼6월2일까지 3박4일의 일정으로 북한 평양 강남군 당곡리를 방문, 남북공동 벼농사를 포함한 ‘북한 농촌현대화’ 사업을 벌인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벼 재배 면적은 지난해 100ha(30만평)에서 2배가 늘어난 200ha(60만평)로, 지난해 북한의 미사일 발사로 일시 중단됐던 도로 확.포장과 도정공장 건립 등 농촌현대화 사업도 모내기 행사에 맞춰 재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도는 2008년까지 당곡리 마을 탁아소 신축과 소학교 및 유치원 보수, 식수용 관정 설치, 진료소 건설, 주택 개량, 의약품 지원, 채소농사 기술 전수 등의 환경사업을 벌인다.

도 관계자는 “도가 추진하는 북한농촌현대화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돼 대북 교류협력사업의 좋은 본보기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꾸준하고 변함 없이 사업을 실행해 북한 주민에게 신뢰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에는 북한 당곡리에서 남한 오대벼와 북한 평도벼를 각각 50㏊씩 경작해 모두 512t의 쌀을 수확했다.

앞서 도는 지난해 3월 북한 민족화해협의회와 당곡리 일대에 남북 합작 벼농사를 벌이고, 2008년까지 향후 3년간 ▲농업 ▲환경개선 ▲삶의 질 개선 등 3개 분야로 나눠 지원 사업을 벌이기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도 대표단에는 서효원 제2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도의원, 공무원 등 29명이 참석한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