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북한 벼농사 60만평으로 확대

경기도가 북한에서 벌이고 있는 남북합작 벼농사 재배면적이 올해는 60만평으로 대폭 늘어난다.

경기도는 평양 인근 강남군 당곡리에서 진행하는 남북합작 벼농사와 관련, 올해 벼 재배면적을 지난해 30만평(100㏊)보다 배가 늘어난 60만평(200㏊)으로 확대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도(道)는 이를 위해 현재 농업기술진 6명을 파견, 현지 기술지도를 하고 있는 가운데 못자리에 볍씨파종을 마쳤고 이달 하순부터 시작될 본격적인 모내기를 준비하고 있다.

도는 모내기 행사와 관련, 방북단을 파견해 공동으로 모내기 행사를 벌이기로 하고 현재 북측 인사들과 구체적인 방북규모와 일정 등에 대해 조율하고 있다.

도는 2005년 평양시 외곽 룡성구역 논 9천평에서 처음으로 벼농사 공동재배를 시작했고 지난해에는 평양시 당곡리로 자리를 옮겨 30만평으로 확대, 모두 512t의 쌀을 생산했다.

이와 함께 도는 북한농촌현대화 3개년 사업으로 추진해온 도로 확포장(3.2㎞)사업을 마무리한데 이어 도정공장 건립사업을 이번 모내기 행사에 맞춰 준공하기로 했다.

또 진료소와 탁아소 건립, 주택(59채) 및 소학교 등 보수 작업은 연내에 마무리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지난 2년간 추진해온 남북합작 벼농사 협력사업이 큰 성과를 거둠에 따라 올해는 지난해보다 배나 늘어난 60만평으로 확대하기로 했다”며 “이달 하순 방북단을 파견해 모내기와 도정공장 준공식에 참여할 수 있도록 북측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연합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