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북한 바로 알자’ 도민대상 통일교육

경기도가 북한 문제의 바른 이해를 위해 도민 5천명을 대상으로 통일교육을 진행한다.


경기도는 오는 3월부터 10월까지 31개 시·군 도민을 대상으로 ‘북한 바로알기 통감각(通感覺) 교육’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지자체가 일반인 대상으로 통일교육을 실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통일부 통일교육원 후원으로 진행되는 통감각(通感覺) 교육은 ‘소통하고(通), 느끼고(感), 깨닫는다(覺)’라는 의미로 북한실상 이해와 통일문제 이해라는 파트로 나뉘어 진행된다. 특히 ‘북한실상 이해’에는 도내에 근무 중인 탈북자 출신 공무원 18명이 직접 강사로 나설 계획이다. 


이들은 ‘북한 어떻게 볼 것인가?’, ‘북한의 경제현황과 전망’, ‘북한의 사회구조와 주민생활’ 등의 주제로 경험담을 50분 분량으로 들려줄 계획이다. 


‘통일문제 이해’는 90분 분량으로 ‘통일문제 인식’, ‘주변정세의 변화와 통일환경’, ‘통일미래의 비전과 과제’ 등으로 외부 전문강사가 진행한다.


경기도는 이번 교육이 북한 실상에 대한 이해를 돕고 올바른 통일관 정립·탈북자 출신 공무원의 대민 업무능력 향상·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 효과와 함께 북한이탈주민 고용 확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최형근 경기도 기획행정실장은 “주민들이 통일과 지자체의 역할 등에 대한 바른 이해를 가질 수 있도록 교육을 추진하게 됐다”며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사회적 인식개선 사업도 적극 개발해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는 이번 교육의 주민 호응도를 조사·분석해 향후 교육 대상을 초·중·고 학생까지 확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