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내년 추진할 남북협력 17개 과제 선정

경기도는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교류협력사업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보고 북한과 내년에 추진할 핵심 사업으로 10개 분야 17개 과제를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도(道) 관계자는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그동안 농업분야에 국한됐던 경기도와 북한과의 교류협력사업이 내년에는 보다 다양한 분야로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남북관계 진전과 더불어 경기도가 추진할 주요 사업을 선정해 진행상황을 파악하고 필요한 것은 중앙정부에 건의하기 위해 주요 과제를 선정했다”고 말했다.

주요 과제로는 개성지역 진료소 지원 등 보건의료사업, 경원선 연결을 위한 신탄리 철원구간 조기개통, 서울∼문산∼개성 고속도로 조기추진, 개성∼파주 국제마라톤 대회, 2008 세계유기농대회 북한 개최, DMZ주변 생태환경 공동조사 및 공원조성, 말라리아 공동방역 등이 포함됐다.

또 한강 및 임진강 주운활용, 남북교류신사업 모델 창출, 산림복구지원, 남북예술문화교류 추진, 한강하구 골재채취, 파주지역 중심 배후 협력단지 조성 등이다.

도는 이달 하순 개성에서 북측 인사들과 만나 산림복구, 문화교류, 말라리아 방제 등 내년에 추진할 인도적 차원의 주요 사업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한편 김문수 지사는 이날 간부회의에서 최근 대북 관련 업무를 2청으로 이전하려다 도의회의 반대로 무산된 것과 관련, “향후 조직개편시 대북관련 업무를 2청으로 이전하는 방안에 대해 다시 논의하라”고 지시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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