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남북 신재생에너지 개발’ 국제심포지엄

경기도가 추진하고 있는 ‘남북 신재생에너지 개발프로젝트’와 관련 16∼18일 서울과 경기도에서 유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심포지엄이 열린다.

14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道)는 경기도와 북한 내 축산농가에서 배출되는 축산분뇨에서 바이오가스를 빼내 전기를 생산하는 ‘바이오가스 플랜트’를 건설, 생활전기를 북한에 공급하는 ‘남북 신재생에너지 개발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도는 이를 위해 16∼18일 서울 프레스센터와 경기도청에서 유엔 식량농업구기구(FAO)와 지구환경기구(GEF), 월드뱅크, 삼성경제연구소, 서울대 연구팀 등이 참여한 가운데 남북 신재생에너지 개발프로젝트 국제심포지엄을 연다.

이번 행사에서는 남북교류와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 추진에 대한 경기도의 입장을 비롯해 남북한 신재생에너지 개발 적용가능 기술,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국제기구 메커니즘 및 FAO의 역할 등에 대한 발표와 논의가 이뤄지게 된다.

또 화성호와 정화처리장, 축산퇴비공장, 낙후 돼지 사육 농가 등 축산분뇨 처리와 관련한 경기도 내 현장 방문도 이어진다.

앞서 경기도는 남북 신재생에너지 개발프로젝트와 관련 지구환경기구(GEF)로 부터 기금을 지원받고 중국.베트남.태국에서 유사 프로젝트를 수행한 바 있는 식량농업기구(FAO)의 협조를 얻기 위해 지난해 이들 기관에 도의 계획을 제안한 바 있으며 이와 관련 현재 이들 기구와 협의중에 있다.

도는 또 이번 사업 추진으로 예상되는 효과를 분석, 최근 북한측에 전달했다.

도는 바이오가스 플랜트를 통해 하루 300t의 축산분뇨를 처리할 경우, 300가구 규모의 협동농장 7곳과 2천여 가구의 전력난을 해결하고 축산분료를 처리한 뒤 나오는 찌꺼기는 양질의 비료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도 관계자는 “남북 신재생에너지 개발프로젝트와 관련 아직 유엔측의 지원 여부는 확정된 바 없고 북한측도 구체적 입장을 밝힌 바 없다”며 “다만 이번 국제심포지엄을 통해 다양한 논의가 진행되면 유엔측의 입장도 보다 구체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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