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개성공단 연결… ‘통일경제특구’ 추진

김문수 경기도 지사

경기도가 북한과의 접경지역에 개성공단과 연결되는 종합물류단지 등 통일경제특구 건설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문수 경기도 지사는 1일 3·1절 기념행사에서 “거대 시장 중국에 대항하는 서해안 경제벨트 전략을 육성해야 한다”며 “북한과의 접경지역에 개성공단과 연결되는 종합물류단지 조성 등 통일경제특구와 서해안-한강-임진강 등을 활용하는 남북 공동사업을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경기도는 북한과 연접한 접경지역으로 통일시대를 이끄는 주역될 것”이라면서 “서해안 지역을 중국에 대항하는 전략지역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경기도는 4월 5일 식목일에 개성을 방문해 식목일 나무심기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 지난달 28일 일선 시·군 공무원 100명을 대상으로 한 ‘삼림녹지 담당 공무원 도시녹화교육’에서 “이번 식목일에는 북한에 나무를 심어주러 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는 “북한은 나무를 땔감으로 사용해서 나무가 없다”면서 “현재 북한과 벼농사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나무 심는 것을 도와주는 것이 더 급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세계적으로 북한은 삼림녹화가 가장 안된 곳이고 남한은 삼림녹화가 성공한 나라”라면서 “북한의 개성·개풍은 하루 일정으로 다녀올 수 있는 가까운 거리이므로 일단 개성공단 일대에 나무를 심는 것도 좋은 방법일 듯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도 관계자는 “식목일에 북한에 가서 나무를 심는다는 것은 의미있는 일”이라면서 “하지만 현재까지 도 자체적으로 검토하고 있을뿐 북한과 협의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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