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北 수해 1억원어치 식량 지원

▲23일 육로를 통해 수해 물품이 북송됐다.ⓒ연합

경기도가 남북교류협력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북한 주민에게 긴급구호물자를 보내기로 결정, 북한에 라면과 밀가루 등 1억원 상당의 긴급구호물자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밀가루 76t을 오는 25일 육로를 통해 개성으로, 라면은 이미 선적을 마치고 오는 24일 인천항을 출발, 북한 남포항에서 북측 민화협에 전달된다고 밝혔다.

경기도에 의하면 이번 구호물품은 옛 경기지역인 개성, 개풍 인근지역에 우선 지원되며, 침수로 농작물 생산에 어려움이 있는 평양 강남군 지역에도 지원된다. 이와 함께 팜뱅크를 통해 의약품을 모집한 뒤 북측 수해현장에 지원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지난 2004년 북한 룡천역 폭발사고 때 남북교류협력기금 1억원과 사회복지기금 1억원 등 2억원을 지원했으며, 1억원 상당의 21종 8만2천여개의 긴급구호의약품을 지원한 바 있다.

한편 북한 수해지원을 위한 정부의 긴급구호물품이 23일 육로를 통해 처음으로 북송됐다. 수해지원 물자는 25t 트럭 450대 분량으로 모두 전달하는데 일주일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국제구호단체인 JTS(이사장 법륜)는 이날 담요와 의류, 신발, 양말 등 생필 3억 원 어치를 인천항에서 북송됐다. 굿네이버스도 24일 3억 5천만 원 규모의 긴급구호품을 북송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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