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北에 진료소·도정공장 기공

북한 농촌현대화 사업을 추진 중인 경기도는 평양에서 진료소와 도정공장 기공식을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7일 한석규 기획관리실장 등 방북단이 참가한 가운데 평양 강남군 당곡리에서 기공식을 가진 진료소는 내과와 치과 산부인과를 중심으로 2층 596㎡규모로 설계됐으며, 오는 11월부터 당곡리 주민 7천여명의 보건의료를 담당하게 된다.

같은 날 착공한 도정공장은 시간당 3.5t의 도정능력을 갖추게 되며 10월말께 농산물 보관을 위한 창고 등과 함께 완공돼 당곡리에서 수확할 ‘경기-평양米’의 가공 및 포장을 책임진다.

이번 당곡리 진료소와 도정공장 설치는 지난 3월 경기도와 북한이 벼농사 협력을 포함한 도로와 마을 안길을 포장하고 탁아소, 유치원, 병원, 학교, 주택 등을 리모델링하거나 신축하는 등의 농촌현대화 사업을 하기로 협약을 체결한 데 따른 것이다.

앞서 도는 지난 6월 손학규 전 경기지사를 단장으로 한 남북교류협력단이 평양 당곡리를 방문, 모내기를 하는 등 이 일대 100ha에 남한과 북한 품종 쌀을 반반씩 심었다.

도는 오는 27일 권두현 행정2부지사를 단장으로 다시 당곡리를 찾아 벼베기를 돕는 한편 농촌현대화 사업현장을 둘러 볼 예정이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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