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北에 시범농장용 자재 전달

경기도는 평양 인근에 조성되는 벼농사 시범농장에 쓸 벼품종과 농기계, 농약과 비료 등 1억400여만원 상당의 농업관련 자재를 북측에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도(道)에 따르면 도는 지난달 30일 인천항을 통해 경운기 3대, 파종기 4대, 이앙기 2대 등 농기계와 5개 품종의 볍씨, 비료 18t, 농약 18종, 비닐하우스 설치 자재 등을 보냈다.

이 물품 및 자재들은 시범농장 조성을 위해 사용되는 것으로, 지난 1일 북한의 남포항에 무사히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도는 북한으로부터 초청장이 오는대로 도 농업기술원의 농업전문가 4∼5명을 북한으로 보내 시범농장에 비닐하우스를 설치하고 볍씨를 소독, 파종해 못자리를 만들어 관리하는 일을 하도록 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우리 농업전문가들이 북한에 가면 일정에 따라 시범농장을 조성하는 일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는 지난달 12일 기획관리실장을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 10명을 북한에 보내 평양시 외곽의 시범경지에 ’벼농사 시범농장’을 남북 공동으로 경영하기로 북한측과 합의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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